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 (문단 편집) ==== 막판의 지구인 묘사는? ==== 애당초 지구인들은 완전히 선한 존재로도, 완전히 악한 존재로도 표현되지 않았다. 드래곤볼 초반만해도 레드리본이라는 사적 군사 단체가 존재했고, 정부는 이를 막을 힘도 없을만큼 무능했다. 손오공이 처음 부르마를 찾아 도시에 올라왔을 때도 그 어린애를 상대로 총구를 겨누고 삥을 뜯는 양아치가 존재했으며, 팬들이 좋아하는 런치 또한 경찰에게 쫓기는 범법자였다.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뜨린 손오공에겐 보답하는 사람 하나가 없었지만, 미스터 사탄이 셀을 쓰러뜨렸다는 뻥을 믿는 바람에 손오공 일가의 살림을 어렵게 만드는데 공헌한 것이 드래곤볼에서 묘사된 '일반적인' 지구인들의 인식이었다. 그러나 크리링, 부르마, 야무치를 비롯한 수 많은 지구인 레귤러 캐릭터들은 물론이거니와 화이트 장군과 싸우기 전 얼어 죽을 뻔한 손오공을 보살펴 준 모녀의 경우처럼 선한 지구인도 얼마든지 존재했다. 무엇보다 부우 편의 지구인들도 딱히 악하게 묘사되진 않았다. 은행 강도나 난리를 틈타 묻어가는 족속들은 연재 초부터 묘사되고 있었을 뿐더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도 엄연히 존재하며, 오히려 그보다 더한 꼴들도 보고 사는게 현실이다. 또한 베지터가 쓴 계왕의 기술은 바로 바비디가 학살 당시에 쓴 방식과 유사했으므로 지구인들이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선뜻 믿지 않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 한 부분이다.[* 실제로 지구인들의 반응을 보면 이들을 부우 패거리로 생각한 반응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정체를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들리는 오공의 말을 불신했다.] 더군다나 그들은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닌지도 알 방법이 없었기에, 손을 들었더니 힘이 쭉 빠져나가는 이 요상한 현상이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지도 몰랐다. 까놓고 말해 악당에게 힘을 빌려주는 건 아닌지 충분히 의심할만한 상황이었다는 것. 오히려 이런 연출이야말로 지구인들에게 현실성과 순수성을 아울러 부여하면서, 차후에 완성될 원기옥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더하고 있다. 현실의 인간들처럼 드래곤볼의 지구인들 역시 의심 많은 약한 존재들로서 선인과 악인이 뒤섞여있지만, 올바른 가치를 확인하면 기꺼이 그 길을 택할 수 있는 이들이 더 많다는 사실이 간단하지만 명확한 방식으로 묘사된 것이다. 애초에 현실의 인간들부터가 완벽한 존재가 아니므로, 드래곤볼의 지구인들이 100% 선하게 표현되지 않았다고 한들 아무런 문제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